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수(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문단 편집) === [[어쌔신 크리드 3]] === 그리고 3편에서 데스몬드와 동료들은 이수 종족의 중앙 보관소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애니머스를 통해 '열쇠'를 찾으려고 한다. [[션 헤이스팅스]]는 그들이 살아 있다면 최소 8만 년 이상은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가끔씩 잔상의 형태로 데스몬드 일행을 관측하기도 하며, 태양풍 멸망 직전의 초대 문명의 상황을 말해주기도 한다. 거기다가 일행들이 쓰는 '''헤파이스토스 이메일 네트워크를 역이용하여 이메일도 보낸다.''' 헤파이스토스 이메일 네트워크는 작중에서 [[템플 기사단]]이 추적하지 못하고 있는 고도로 암호화된 메일 체계인데 이걸 게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뚫어버리고 역이용했다. 게임 도중에 1과 0으로만 되어 있는 배열의 이름을 가진 사용자가 데스몬드에게 메일을 보내는데 이게 주노다. 션이 이 사실에 놀라 이것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는데 손 떼라고 경고한다(그리고 션은 [[LOL]]이라고 한다). 가끔 메일함을 보면 데스몬드에게 왜 빨리 열쇠 안 찾냐고 재촉한다. 주노가 헤파이스토스 네트워크에 침입해 데스몬드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인간들이 이수 종족에게서 벌인 해방 전쟁 당시 주노의 아버지는 인간들에게 살해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3편의 유적을 탐사하다 보면 주노에게서 그들이 태양풍 멸망을 막기 위해 시도한 여러 가지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기도 하는데 그 방법들이 죄다 인간의 발상으로는 생각하기 힘든 스케일이다. 1. '''태양풍 에너지를 받아들여 저장할 거대 탑을 건설''' 4개를 건설할 예정이었고 기술력이나 자원은 충분했던 모양이지만 시간 내에 단 하나도 완성시킬 수 없었다. 결국 프로젝트는 방치되었다. 1. '''금속성 물질과 치사급 에너지를 반사하는 에덴의 반지(Shard of Eden)[* 척력장을 생성해서 물체를 튕겨낸다. [[어쌔신 크리드 3]]에서 [[윌리엄 키드]] 선장의 '''총알을 튕겨내는 능력'''으로 등장했다. 게임에서는 완전 반사까지는 아니고 총알이 비껴나갈 확률이 커지는 정도이다.]를 지구 스케일로 제작하여 태양풍을 반사''' 하지만 역시 그 물건을 지구 스케일로 만드는 것은 무리. 그래서 '그러면 지구 절반은 어때?' 아님 '반의 반' 또는 '반의 반의 반'이라는 식으로 연구를 거듭했으나, 지구의 반의 반의 반은커녕 도시 하나도 못 막는다는 것이 밝혀져 결국 실패로 끝난다. 1. '''에덴의 선악과로 모든 인간을 세뇌한 뒤 그들이 동시에 '우리는 안전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하여 태양풍을 막을 정도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생성''' 이를 위해서 에덴의 조각 여러 개를 우주로 쏘아 올렸으나[* 참고로 2편의 퍼즐을 풀다 보면 달에 있던 에덴의 조각을 템플 기사단이 회수하기 위해 보낸 것이 [[아폴로 11호]]라는 묘사가 나온다.] 수십 번이나 해보고도 조준이 제대로 안 되어서 결국 포기하고 만다. 소수의 인간을 대상으로 하면 사념의 집중이 쉽지만, 태양풍을 막아낼 정도의 [[현실조작]]을 일으키려면 전 인류를 대상으로 시행했어야 하는데 이 시점부터 사념의 집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아무리 신과 같은 질서를 다루는 이수 종족이지만 '한 지성체 전체의 [[무의식]]'이라는 혼돈은 도저히 감당할 만한 게 아니었다. 참고로 템플 기사단이 인류를 지배하려는 방법과 비슷한데, 레벨레이션의 '[[앱스테르고 문건]]'을 보면 템플기사단은 이걸로 인류를 구할 생각이 '''처음부터 없다.''' 멸망 후 살아남은 인류를 컨트롤할 계획이었지만, 애당초 이런 규모의 [[정신지배]]는 기반이 견고했던 이수 종족조차 실패했었다. 1. '''미네르바의 눈으로 현실을 왜곡''' 미네르바나 유피테르가 말하는 '''계산'''이나 '''눈'''을 이용한 기술들 대부분이 이쪽 계열 기술들이다. 무제한으로 [[평행세계]]를 계속 시뮬레이션해서 과거나 미래 자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지만, 정작 현실에는 영향력이 없어서 프로젝트는 방치됐다. 궁극적으로 과거를 개찬해 태양풍을 막는데 가장 필요한 시간을 벌고자 했지만 결국 과거를 개찬하는 것은 불가능하단 것만 알게 된다. 대신 미래에 대한 완벽한 예측이 가능해졌으며, 자신들의 문명이 멸망한다는 것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미네르바는 연구를 계속해서 사실상 시간을 무시하고 메시지를 보낸다든가 대화를 한다든가 하는 게 가능해지기도 했다. 이 다음부터 이수들은 자신들은 뭔 짓을 해도 수복하거나 지켜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어떻게든 멸종만큼은 피해보려고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때문에 기존 그들의 상식 및 도덕 관념으로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단과 방법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 '''자신들의 몸을 기계화하여 태양풍을 맞은 세상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개조''' 이 실험에 자원한 주노의 남편 '''아이타'''[* 재밌는 점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유피테르(제우스)가 아닌, [[에트루리아]] 신화의 아이타가 주노의 남편으로 나온다. 그는 '저승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가 몸은 강화에 성공하는데, 정신이 붕괴되고 도무지 구원할 방법이 없어서 주노가 직접 [[안락사]]시키고 만다. '''그러나 아이타의 처절한 운명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다.''' 하단의 아이타 부분 참조. 1. '''정신을 다른 곳에 저장했다가 위기가 끝나면 원래 몸으로 복귀''' 이것도 충격적인데 3, 4, 5번 기술을 합쳐서 나온 기술을 합처 태양풍을 견딜 수 있는 장소나 물건으로 정신을 옮겨 기다렸다가 모든 것이 끝나면 다른 육체에 정신을 이전시키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성공해서 장치에 의식을 '저장'하는 것은 가능해졌지만 두 가지 문제가 생기고 만다. 태양풍이 대다수 설비를 파괴할뿐더러 [[그냥 시체|돌아갈 기존 몸]]은 대참사로 박살날 게 뻔했기에 반드시 '''[[인류|희생시킬 대상]]'''이 필요했다는 것.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결국 저장은 마음대로였지만 나올 때는 아니라는 딜레마]]에 한줌밖에 안되는 자신들을 [[기계의 반란|훨씬 많이 살아남을 예정]]인 [[인간|살기 등등한 피조물]] 사이에 되살려 놓는 이 짓거리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반발까지 섞여서 이 프로젝트로 문명을 복원한다는 계획도 좌초된다. 그런데 주노는 '''이상하게도''' 이 기술에 모든 것을 걸었다. 결국 이들의 기술력상 실패하는 게 더 이상했을 6가지 방안 모두가 처참하게 실패하거나 폐기되고 만다.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그리고 최초 문명은 멸망한 뒤 두 번 다시 재기하지 못했다.]]''' 어크 3 후반부에 미네르바가 멸망 직후 7번째 방법을 개발했다고 나온다. 미네르바는 기계를 하나 만들었는데 이 기계는 유전자 정보가 맞는 사람에게 반응하여 4번 기술로 현실에 영향을 끼치는 물건이었다. 그리고 계산을 통해 그 시대에 이수 종족과 가장 DNA가 흡사한 자인 데스몬드 마일즈가 이 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에 수렴한다. 정작 연산을 할 수 있었던 이수 종족은 다들 죽거나 봉인되었지만 그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것을 대가로''' 2012년 12월 21일, 제 시간에 기계를 만지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것. 그런데 미네르바가 이걸 사용하기 전에 주노가 기계에 장난을 쳐 놓았고[* 주노는 태양풍에서 살아남아 중앙 보관소에 정신을 옮긴 상황이었다. 이수 종족이 중앙 보관소에 있던 눈이나 여러 기구, 자료를 파괴했지만 막상 주노는 중앙 보관소 내에서 여전히 활동할 수 있었고 데스몬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눈을 수리한 상황이었다.], 이걸 사용하면 태양풍을 막아내는 건 둘째치고 주노가 전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리자 기계의 사용을 포기하고 주노를 봉인해버린다.[* 애초에 [[매의 눈]]을 수백 배로 확대한 기술 같은 거라 이 연산량은 보통 인간이 견뎌내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미네르바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 "템플 기사단이랑 애들 싸움 하는 동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갔다"라며 포기하라고 종용하지만 7번째 방법 외에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그러니까 중앙 보관소에서 보이던 주노는 전작에서 나온 반 AI형 홀로그램이나 넥서스를 통한 영상이 아니라, 주노 본인이었던 것. 주노는 '''세계를 계속 순환에 따라 멸망시키고 새로 시작할 거냐'''고 주장한다. 반면 미네르바는 '''암살단은 인류의 생존만이 아니라 자유를 위해서 싸웠던 게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미네르바는 멸망 이후의 미래를 보여주기를 주저하자 주노가 대신 멸망을 받아들인 미래를 예언한다. 만일 데스몬드가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태양풍이 발생, 인류 문명은 한 차례 멸망한 뒤 새로 시작하게 되고, 데스몬드는 전설을 넘어 [[신세계의 신]]으로 추앙받을 것이나, 데스몬드 사후 그가 설파한 것만을 진리로 여기고 '''그 외에는 전부 이단으로 몰아 죽이는''' 잔혹한 세계가 도래할 거라고 해준다.[* 데스몬드의 장례식 이후 "Heed this word AND you will be saved(이 말을 따르면 구원받으리라)"라는 글자가 "Heed this word OR perish as a heretic(이 말을 따르'''지 않으'''면 '''이단으로 죽으리라''')"로 바뀐다. 또한 이 글자가 쓰인 비석을 든 사람이 호통치는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기독교]]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들고 바위산에서 말하던 그 모습과 비슷하다.] 그러니까 첫 번째 태양풍 때문에 세상이 멸망하고 나서, 미네르바와 유피테르는 이수 종족의 유적을 봉인하거나 부수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인류에 "선물"을 남겼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태양풍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인류의 기술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알자, 중앙 보관소로 데스몬드에게 여러 홀로그램이나 동기화 넥서스(Synch Nexus)로 2번째 기회를 주겠다며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지만 주노가 미네르바의 눈을 오용하기 시작한 걸 눈치채자마자 중앙 보관소에 주노를 봉인하고, 눈을 부순 이후에 눈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없게 되자 그 외의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수 종족은 주노가 죽었거나 영원히 봉인당해 중앙보관소와 함께 없어지리라 생각한 것 같다. 마찬가지로 중앙 보관소는 태양풍을 막고 나면 이수 종족의 흔적을 없애고 지구를 인류한테 물려줄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미네르바가 2번째 눈을 완성시키고 데스몬드를 막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도 결국은 계획이 성공했는지 믿지 못했던 변덕 때문이었다. 인류가 2번째 태양풍에서 살아남았나, 계획이 성공해 첫 번째 문명의 유물들이 전부 다 사라졌나를 확인하려고 했을 뿐이었다. 마찬가지로 미네르바가 2번째 눈을 건설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주노는 다들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 움직인 거였는데 미네르바가 방해했다는 것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데스몬드는 멸망할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봉인되어 있는 주노를 풀어주더라도 인류를 구하는 선택을 한다. 이에 미네르바는 데스몬드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을 깨닫고 떠난다. 어쨌든 인류는 구원되었고 주노는 이제 자신이 활약할 때라고 말을 하며 끝이 난다. 사실 유저들의 멘붕과는 별개로 이 비극은 어느 정도 예정되어 있었다. 워낙 떡밥이 많이 나와서 이수 종족이 하는 말만 들어도 될 정도. 인류라는 노예를 만들어낸 것을 자신들의 최악의 실수라며 오열하고 인류를 맹비난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 떡밥을 주워 먹기 힘든 것도 사실인데, 이수 종족은 인류를 비난하면서도 인류를 포용하려는 제스처를 자주 취했다. '''주노만 빼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